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조절위원회 본회담(1972년 11월 30일~12월 1일)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이 체류 마지막 날인 12월 1일 오후 6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하였다. 좌측이 북측 대표단, 우측이 남측 대표단이다.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남북회담과 관련해 ‘쉬운 문제부터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루어 해결한다는 자세로 추진해야 할 것’이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. 북측 대표단은 다음날 판문점을 통과해 평양으로 귀환하였다.